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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로드합창단 경연 대회 우수상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라구나로드합창단(Laguna Road Choir)이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풀러턴 지역의 명문 공립학교인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소속 학생 71 명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지난 2010년 정식으로 출범,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구나로드합창단(지휘자 앤드류 박)에 따르면 지난 25일 부에나파크 지역 넛츠베리팜 월터 낫 극장에서 열린 음악 경연 축제에 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라구나로드합창단은 68명의 학생이 참가해 수화, 안무 등과 함께 노래 두 곡(Can You Hear Me·Count on Me)을 선보였다.   이 합창단에서 봉사자로 활동 중인 변미영 씨는 “이번이 3번째 참가였는데 아이들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올해 경연에 나선 팀 중에서 최대 인원, 최연소였다”며 “이 공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방과 후에 매주 연습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 음악 경연 축제는 학교 음악 교육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됐다.     남가주에서는 10년 전부터 월터 낫 극장에서 매해 진행되고 있는데 주 참가층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소속된 합창단, 밴드, 오케스트라 등이다.     한편, 라구나로드합창단은 경연 대회 참가 외에도 풀러턴 시에서 주최하는 음악 공연, 연말 콘서트, 양로원 위문 공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한길 기자게시판 우수상 경연 대회 참가 우수상 음악 경연

2025-05-04

한인 에이든 김 '오픈 벌스<음악 경연 대회>' 우승

부산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성장한 한인 가수 에이든 김(21)이 ‘오픈 벌스(OPEN Verse)’ 경연에서 우승했다.   ‘오픈 벌스’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 경연 대회다.   김씨는 결승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1만 달러 상금과 엠파이어 레코드와 배급 계약도 따냈다. 또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블랙핑크의 작곡가 브라이언 이와의 협업도 예정돼 있다.   김씨는 두 살 때 뉴저지로 이주해 어린 시절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는 본 조비, 메탈리카, 오지 오스본 같은 록 음악과 지드래곤 같은 K팝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받았다. 일본 패션과 데리야끼 보이즈의 버벌도 그의 음악과 스타일에 영향을 미쳤다.   억지로 시작했던 피아노가 그의 음악 여정의 첫걸음이었다. 이후 사운드클라우드에 곡을 올리며 음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16세 무렵 퍼블리싱 회사의 도움으로 믹싱 엔지니어를 만나 스튜디오 작업을 시작했다. 뉴욕보다 협업 기회가 많았던 LA로 2년 전 이주해 현재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살며 작업하고 있다. 김씨는 “LA에서는 사람들이 협업에 더 열려 있다”며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업을 요청하면 답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결승 무대는 김씨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였다.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그는 결승 무대가 라이브 공연이라는 사실을 하루 전에서야 알게 됐다. 급하게 밴드를 구성해 리허설을 진행했으나, 합주가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혼자 무대에 서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결승 무대를 회상하며 “70%도 준비되지 못한 상태였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무대에 서면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체질인 것 같다”고 전했다.   경연 도중 멘토링 세션에서 브라이언 이와의 만남은 김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브라이언 이는 내가 7학년 때부터 존경해 온 인물이다”라며 “그의 곡 ‘Let Me Love You’는 나에게 큰 영향을 준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대화하는 것은 마치 미래의 나와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음악을 하다 보면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와 대화한 순간 큰 힘을 얻었고, 나 자신을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빌보드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음악을 꿈꾸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걷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재 기자한인 오픈 음악 경연 음악 여정 결승 무대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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